그것은 정해진 고백. 인간성을 버리고 완전한 신이 되기를 추구한 광인의 사랑. 자신의 반려를 같은 존재인 헤르미아로 칭하고, 그 외의 결과는 생각도 않기로 한 존재의 사랑. 그는 비로소 선택했다. 그것이 어떠한 결말을 만들든, 이 이상 상관치 않겠다고 결심했기에,그렇기에 그는 더 이상 외롭지도 괴롭지도 않은 채로.그저 영원한 해피엔딩만을 바라고 있을 뿐. 세상에서 제일 눈부신 모습을 한 남자는 웃었다.그저 맑게, 웃었다.밝게 빛나는 눈부신 햇살, 그를 받으며 찬란하게 빛나는 모습으로.더보기 자연스럽게 만들어낸 만남, 인위적으로 조작된 재회의 순간, 그는 환히 웃으며 그녀를 보았다. 우리의 결말에 다른 게 끼어들기를 원치 않아. 그것이 우리들만의 해피엔딩이라고 해도. 우리 둘 외의 것들은 다 의미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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