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헤르] 고백
[루카헤르] 고백
2024.10.10
[루카헤르] 고백
2024.10.10
그것은 정해진 고백. 인간성을 버리고 완전한 신이 되기를 추구한 광인의 사랑. 자신의 반려를 같은 존재인 헤르미아로 칭하고, 그 외의 결과는 생각도 않기로 한 존재의 사랑. 그는 비로소 선택했다. 그것이 어떠한 결말을 만들든, 이 이상 상관치 않겠다고 결심했기에,그렇기에 그는 더 이상 외롭지도 괴롭지도 않은 채로.그저 영원한 해피엔딩만을 바라고 있을 뿐. 세상에서 제일 눈부신 모습을 한 남자는 웃었다.그저 맑게, 웃었다.밝게 빛나는 눈부신 햇살, 그를 받으며 찬란하게 빛나는 모습으로.더보기 자연스럽게 만들어낸 만남, 인위적으로 조작된 재회의 순간, 그는 환히 웃으며 그녀를 보았다.  우리의 결말에 다른 게 끼어들기를 원치 않아. 그것이 우리들만의 해피엔딩이라고 해도. 우리 둘 외의 것들은 다 의미가 없는..
[루카헤르] 고백
2024.10.10
그것은 정해진 고백. 인간성을 버리고 완전한 신이 되기를 추구한 광인의 사랑. 자신의 반려를 같은 존재인 헤르미아로 칭하고, 그 외의 결과는 생각도 않기로 한 존재의 사랑. 그는 비로소 선택했다. 그것이 어떠한 결말을 만들든, 이 이상 상관치 않겠다고 결심했기에,그렇기에 그는 더 이상 외롭지도 괴롭지도 않은 채로.그저 영원한 해피엔딩만을 바라고 있을 뿐. 세상에서 제일 눈부신 모습을 한 남자는 웃었다.그저 맑게, 웃었다.밝게 빛나는 눈부신 햇살, 그를 받으며 찬란하게 빛나는 모습으로.더보기 자연스럽게 만들어낸 만남, 인위적으로 조작된 재회의 순간, 그는 환히 웃으며 그녀를 보았다.  우리의 결말에 다른 게 끼어들기를 원치 않아. 그것이 우리들만의 해피엔딩이라고 해도. 우리 둘 외의 것들은 다 의미가 없는..
[잭로엘(+피커워커미쉘)] 어른 하나, 아이 셋, 그리고.
[잭로엘(+피커워커미쉘)] 어른 하나, 아이 셋, 그리고.
2024.08.31
[잭로엘(+피커워커미쉘)] 어른 하나, 아이 셋, 그리고.
2024.08.31
곱게 휘어지는 갈색 눈동자에 세상이 담겼다.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아이들을 위해 보내는 미소. 그것은 그녀의 세계가 어떤지 제 3자가 상상하게 만드는 요소였다. 살아오며 호의보다 악의를 더 먼저 접한 아이들은 배척이 아닌 감정을 낯설어 했다. 하지만 긍정받지 못한 아이들도 한때 평범한 삶을 누렸던 적이 있었던 터라, 그녀의 애정이 진심임을 금세 받아들였다. 그렇듯, 그녀의 사랑은 무한하고, 그들의 관계는 영원하니. ... 그녀의 세계를 공유받고 있는 사내는 중얼거렸다. 내가 그래서 너를 안 좋아할 수 없어. 너는, ... 그 끝내의 말은 입 밖으로 튀어나오진 않았다. 하지만 사내가 건물의 그림자에서 그들이 있는 공간으로 가고 있는 것만 봐도 그 결과는 알 수 있었다. 사내는 어둠에 있지 않았다. 그들이 ..
[잭로엘(+피커워커미쉘)] 어른 하나, 아이 셋, 그리고.
2024.08.31
곱게 휘어지는 갈색 눈동자에 세상이 담겼다.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아이들을 위해 보내는 미소. 그것은 그녀의 세계가 어떤지 제 3자가 상상하게 만드는 요소였다. 살아오며 호의보다 악의를 더 먼저 접한 아이들은 배척이 아닌 감정을 낯설어 했다. 하지만 긍정받지 못한 아이들도 한때 평범한 삶을 누렸던 적이 있었던 터라, 그녀의 애정이 진심임을 금세 받아들였다. 그렇듯, 그녀의 사랑은 무한하고, 그들의 관계는 영원하니. ... 그녀의 세계를 공유받고 있는 사내는 중얼거렸다. 내가 그래서 너를 안 좋아할 수 없어. 너는, ... 그 끝내의 말은 입 밖으로 튀어나오진 않았다. 하지만 사내가 건물의 그림자에서 그들이 있는 공간으로 가고 있는 것만 봐도 그 결과는 알 수 있었다. 사내는 어둠에 있지 않았다. 그들이 ..